축복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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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네 밝히는 목련
하룻밤새 활짝 핀 백목련 진사의 마음이 설레이는 건. 빛이 다 들기전에 어여어여..... 며칠간은 동네가 환할것 같은........ 아침햇살에 백열등이 커지듯 빛나는 팝콘이 터지듯 피어나는 매화~~
2021.03.17 -
낙동강가에서
아침 저녁으로 삶의 터전이 된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낙동강가에 서면 아무도 찾지 않았던 풍경이 소록히 내린다 어둠이 찾아온 저녁에 왜관 육교에서 넘어간 하루를 저장했던... 구미김천 역 월요일마다 설에서 내려온 신사... 파랗게 물빛이 도는건 북풍이 지나고 남풍이 불길 강가의 갈대의 바람이 이루어질 시간이 된 것이야 또 하루를 보내며 낙동강가에 선다 오늘은 심심치 않게 한번 더 불을 집히고 떠나는 시간 그래 이제 일어날 시간 누군가가 떠났다고.... 시간은 그렇게 가는 거지 떠나는건 돌아온다는 거지.
2021.03.13 -
비가 오는 날에는
사진기를 들고 창밖을 추절 추절 봄비 내리는 지난간 건 다 잊고 오는 님 맞으러 가자구!~ 아침 출근길에 노오란 산수유가 길가에 환하게 웃고 있길래 그대와 함께 ~~ 눈물 같아도 보석같아도 그건 내마음에 따라 바뀌는 거울 같다오 이봄... 새로 오시는 새소식에 코로나도 가고 만남이 즐거운 그날을 기약하소서
2021.03.12 -
봄에내리는 눈꽃 비
봄이 왔는데 난데없이 내린 비...에 눈꽃비 영동에서 귀경대란이 일어나고 출근길 산허리를 감싸고 하얗게 꽃이 된 산하!! 진사에겐 더없이 좋은 아침 아직 식지 않은 겨울의 잔재 패잔병들이/.... 퇴각하며 남긴,.,흔적
2021.03.03 -
출근길 아침 꽃
서해안 부터 작은 비가 온단다 대구 경북은 아침 흐림속 해가 뜬다 오천명을 넘은 코로나 확진자. 신천지.정쟁. 마스크 공급에 사과하는 문재인 대통령. 가정도 국가도 마음만으로 되는 건 없다 맡은 바 임무를 나름 책임감있게 수행하는 기본이 있다면 예까지 왔을까. 검찰이 있고,경찰이 있고 국세청이 있고 ' 식약청이 있고 누군가는 이런 사태가 올거라 예상을 하고 움직였다면.... 농가 마당에 핀 매화나무를 보고 잠시 차를 세웠다 아침해가 뜨는 하우스 넘어 봄을 맞는 농부들의 부산한 아침 이렇게 또 꽃을 피우고 잎을 내고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로 가는 우리네 인생의 굴레 땀방울속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그리운 시간. 왜 이리도 복잡하게 돌아가는 인생사.
2020.03.04 -
사문진 나룻터의 석양
노동절 서울을 가기엔 그래서 결정한것이 대구 사문진 나룻터 석양이 좋다길래 거기다가 늪지에 새들도 많다나~~ 다리 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나는 배도 한컷~~ 아직 너무 이르다 나룻터 공원에 가꾼 꽃들이 너무 예뻐 정신줄을 놓았다 오후 다섯시가 넘은 시간 역광으로 들어오는 봄..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