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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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여행] 비스뷔 중세도시 고틀란트에서
언제간 한번은 볼것 같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큰 딸아이가 둥지를 틀고 이제 서막을 알리는 결혼식도 하고 낯선곳이 아닌 정겨운 동네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 작은아이도 이곳에서 시작을 하고 남은건 우리 둘 만이 한국을 지키라고 스톡홀름에서 4시간거리의 배를 타고 고틀란트로 향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밤과 거리를 배회한다 북유럽의 일몰구경이라니...... 10시가 넘어 지기 시작한 해는 정말 정말 느긋하게 떨어진다 엘로우 레인니라고.,.. 어원에서 오는 꽃이름에 금방 수긍이 간다 중세 번성했던 시절의 흔적만 덩그라니.... 세월의 무덤을 보는듯하다 해당화 같은 장미라니...... 스ㅡ토라 칼소에 멀리 조난자들의 등불이 되어준 등대 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방세칸 스톡홀름에서 가장 뷰가 좋은 언덕에 올라 한장 사진 찰칵..
2022.07.05 -
[거창여행 월성계곡} 수달래를 만나러 간날
꽃은 지고 시원한 물줄기만 포효하던 날 홀로의 여행이 주는 시간에 대한 고마움과 계절이 주는 밀어를 마음껏 즐긴것 만으로 만족
2022.05.06 -
2022봄의 발자취
오는 봄 가는 봄 아쉬워 발길이 멈춘 길에서 담은 사진들 황량한 겨울의 늪을 지나며 목말랐던 시간에 대한 보상 늘 봄은 생기가 넘친다 꽃을 담는다는 건 계절을 건너는 인생길의 이점표 또 하나의 봄이 간다
2022.04.21 -
대구 금호강변의 벚꽃
그림같은 아침드라이브 봄은 약속된 시간에 왔지만 유한한 인생에서 매년 느낌이 다르다 삶의 흐름을 늘 감지하고 감사하는 이봄의 풍경을 담는 아침 아침 운동중에 만난 환상의 공간 흐름은 늘 같은 감정으로 다가서지 않는다 진사의 눈으로 바라본 풍경 흔하게 피는 꽃터널이라서 귀함이 없는 것일까 한산한 오후의 길에 혼자 황금의 시간을 누리는 호사라니 오늘 아침 귀하게 모신 벚꽃 2022년 이라니. 눅눅한 아침 작은 빗줄기가 지나고 막 욕실에서 나온 천사같은 얼굴을 마주하다
2022.04.07 -
의성 산수유마을 [22.03.19]
눈비가 내리는 날 떠난 여행길 의성산수유마을에 잔뜩 기대가 부풀어 간 그날 쏟아지는 진눈깨비에 돌아가 생각부터 겁이 잔뜩 사진을찍고 내려와 돌아서는 길 산은 하얀 망토를 걸치고 나그네를 배웅한다 과수원의 나무들도 물줄기를 끌어올리면 봄을 준비하는 산동네 아래 풍경 조금은 이른 산수유 마을의 방문 그냥 그 마을의 느낌이 좋다.... 의성마을의 명성답게 온통 들은 마늘밭 녹색의 풍경으로 아름답다
2022.03.25 -
백목련이 피는 아침
출근길 잠시 육신사에 들려 근황을 알아본다 엇...백목련이 아침햇살이 빛나는.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