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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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얼어버린 강화 장화리 일몰
일요일 오후에 드라이브 겸 떠난 강화 장화리 가는 여정에 들린 빵집에서 조차 이런 저럼 사람들의 동선을 감시하며 눈치껏 맛을 음미하는 풍경..... 자유가 자유가 아닌 모두를 의심해야 하는 코로나 시국에 나 또한 민페가 되는 것이 아닌지. 강화도 자화리 밀몰경을 보겠노라 선 제방위에서 바람은 모든것을 날려 버린기세로 불어든다 바다는 강인양 얼음으로 덮여 쇄빙선이 필요할 것 같은 풍경 청춘은 취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러브샷 삼매경에 빠졌다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낙조에 불청객..... 구름이 낮게 드리워 오메가의 꿈은 접어야 했고... 그래도 바람과 싸우며 한장 건지것 만으로 만족하고 서둘러 짐을 정리하고 철수 한다 늘 떠나는 길에 그리는 그림같은 사진을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현실은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늘..
2022.02.22 -
임인년 새해 일몰[ 영종도 을왕리]
새해 첫날의 일몰경을 감상하러 가본 을왕리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의미를 담은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쌓느라 바쁜 바닷가 풍경 삼각대를 걸치고 망원렌즈 하나 장작하고 나니 사진가 납시여.. 수평선 너머 구름아 낀 일몰시간,,,틀렸다. 순간 다사 나타난 그 놈 몸엔 세줄 태줄을감고 의미하는 바가 무었인고....코로나를 질끈 묵어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한다고?? 그리 춥지도 바람도 없는 오눌은 촤고의 조건, 새해 첫날 부터 아름다운 사진하나 얻었으니 올핸 시작이 대박!
2022.01.03 -
관곡지 여름이가는 풍경
연꽃은 마지막출사가 될듯한 연꽃의 불꽃같은 연출 관곡지에 간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본듯하다 열대수련 빛이 없는 흐린날에도 빛나는 자태ㅡ는 빅토리아 연꽃 열대수련 부래옥잠.. 보라빛이
2021.08.23 -
어느날 일몰 -강화도 장화리
바람이 힘하게 불던날 강화도 장화리 인간의 눈을 통해 보는 일상 필터링이란게 인간이 보고싶은것만 볼수 있는 그런 편리함으로 사는건 아닐까? 심오하게 사는건 이성을 가진 인간의 능력일지도 모르지만 한번쯤은 소우주에 떠다니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때도 있지. 그건. 늘 궁금했던 우주에 대한 동경이자 나로부터 시작한 우주가 또 어디로 가는지. 흙이 되어 무기질로 돌아가는 것 말고 내 영혼은 무한한 우주여행을 할것 이라는 희망을 갖고싶다... 오늘의 일기 심오함에 대해서.
2021.08.19 -
관곡지 -참새의 새참
관곡지에 연꽃을 탐하러 갔다가 만난 참새 한참을 그놈들 일상을 함께 하려니 참 재미있다 사는건 요즘 인간사 못지 않게 ~~먹고사는 문제에 성질 더러운 놈과 함께하려니 참으로 인내가 필요한 시기인듯 해 뭣에 쓰려구?? 조공으로 바치구 한끼동냥~~ 이런 연놈이~~ 어딜 비비고 들어와~ 그래두 서방이 있는게~~ 아침의 빛은 동쪽에서~ 내 생의 봄날은 가고~ 날보러 와요~ 거울이 있어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연꽃의 아침 여름날 관곡지의 아침은 활기가 넘처난다
2021.08.09 -
여름의 한가운데
연꽃이 피는 관곡지에서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