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의 단풍이 흐르는 시간
2022. 11. 22. 11:52ㆍ나의 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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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건
여행속에 스며드는 시간과 얼마나 친숙해지는것
그것이 진정한 여행일진데
떠나는 순간부터 조바심에 억지로 끼워넣은 시간의 조작들을 맞추기 위해
그렇게 조바심이 이는건 무얼까
내장산을 거처 바삐바삐 다다른 곳
오후의 쨍한 빛은 모든 사물의 색을 바꾸어 놓는다
도솔천의 그 아름다운 풍경은 어데가고
단풍나무 터널을 걷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참 여유로운 시간
돌아나오는 길가에 골짜기로 부는 바람은 너무나 싱그러웠다
주차장에서 전쟁을 하고
매표소에 줄을 서고
돌아나오는 길 뒤돌아 증표라도 남겨야지
나무는 늘 기럭지가 아닌 둘레의 크기로 나이를 추정하나니
떡 버티고 선 자태가 보통이 아닌가 뵈;
파아란 가을하늘에 대비되는 노랑
바삐.....일수도장 찍듯 빠저나온.
여행은 빠저들어야 하는데
왜일까?? 옆지기 가을여행이란것도 어쩌면 찍고 넘아가야하는 일수도장이 돼버린건 아닌지....
언제 우리 인생이 출근도장 찍듯.....적응하지 못한 샐러리의 습관을 던져버리기도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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