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얼어버린 강화 장화리 일몰
2022. 2. 22. 09:42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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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 드라이브 겸 떠난 강화 장화리
가는 여정에 들린 빵집에서 조차 이런 저럼 사람들의 동선을 감시하며
눈치껏 맛을 음미하는 풍경.....
자유가 자유가 아닌 모두를 의심해야 하는 코로나 시국에
나 또한 민페가 되는 것이 아닌지.
강화도 자화리 밀몰경을 보겠노라 선 제방위에서
바람은 모든것을 날려 버린기세로 불어든다
바다는 강인양 얼음으로 덮여 쇄빙선이 필요할 것 같은 풍경
청춘은 취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러브샷 삼매경에 빠졌다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낙조에 불청객..... 구름이 낮게 드리워 오메가의
꿈은 접어야 했고...
그래도 바람과 싸우며 한장 건지것 만으로 만족하고
서둘러 짐을 정리하고 철수 한다
늘 떠나는 길에 그리는 그림같은 사진을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현실은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늘 답습한 터라
그리 실망스러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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