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운동(4)
-
물안개가 자욱한 금호강 새벽
아침 기온이 쑤욱 내려갔다 내복을 입고 단디 채비를 하고 아침 운동에 나섰다 발그레한 여명이 밝아오는 동녁에 물빛도 금빛으로 빛나고 스물 스물 물안개가 하늘을 향해 승천하는 새벽풍경 한시간여를 걷고 제방을 내려와 물가에 앉아 새벽을 즐긴다 이것도 병이라면 병이다
2022.10.12 -
안개가 내리는 금호강
새벽 운동길에 만난 금호강의 안개숲 가을이 주는 밀어 늘 슬픔은 덮고 가슴에 묻고가는 인생길 같은 계절이 주는 아름다운 길 올라가면 안전상 문제가 있으니 유의 하시길.
2021.10.26 -
요즘 새벽하늘이 미쳤나봐~~금호강 새벽의 불바다
각설하고 요즘처럼 하늘이 불바다로 향연이 끊이지 않는 이런 시절은 없는듯 역대급 하늘에 매일새벽 불쑈 7.22새벽 어제 새벽과는 조금 다른 색감으로 다가서는 여명 다섯시00 조금씩 불씨를 키워가는 동쪽하늘 화려하지만 색감은 수채화로도 그릴수 없는 아름다운 붓칠을 하고있다 바람이 부는 걸 느끼나 붓칠은 바람결을 따라 흐르는듯 하다 매일 새벽 카메라를 들고 강가에 서는 이유가 있는 계절에 섯다
2021.07.27 -
태풍은 가고..가을이 성큼 다가온 아침
새벽운동차 나선 길 16도 무려10도가 내려갔다 선선하니 넘 좋은 아침 어제저녁 낙동강 수변길도 선선해 좋았고, 바야흐로 계절은 가을을 향해 간다 9월의 첫주 태풍에 맘졸이고 9월 2주 첫날은 또 대형태풍이 온다는데 샐러리인 나는 그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데 한해 농사 망친 농부의 시름섞인 아침 뉴스를 보노라니 참으로 안타깝다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