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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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네 밝히는 목련
하룻밤새 활짝 핀 백목련 진사의 마음이 설레이는 건. 빛이 다 들기전에 어여어여..... 며칠간은 동네가 환할것 같은........ 아침햇살에 백열등이 커지듯 빛나는 팝콘이 터지듯 피어나는 매화~~
2021.03.17 -
목련이 피기 까지는
차디찬 동토의 겨울 모진 바람에 흔들리던 가지엔 어느새 몽글 몽근 목련이 핀다 하늘 한방향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빛의 향기와 빛의 냄새와 빛의 사랑을 갈구하는 가녀린 목젖의 흔들림 조차 이봄은 그렇게 너를 불러내고 있다
2020.03.25 -
하얀목련이 필때면
양희은의 노랫말 처럼 이제 지나간 날 저마다의 꽃말에 얽힌 사연하난쯤 있을거다 그냥 좋았던 순수의 시대에 교향곡처럼 겨울색 산마루에 하얗게 핀 목련이 너무 신기해서 오던길을 돌려 다시가서 찍은 사진. 산목련이라 그런가..... 딴단함이 느껴지는
201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