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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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풍경
새벽 그리고 저녁 일출의 여명과 석양의 아름다움을 쫒으며 보낸 시간이 제법 된다 아침 대구 달성의 육산사에 들러 가을 꽃을 담아본다 도곡재의 뜨락으로 피는 꽃은 이제 겨절을 가름하고 마지막 불꽃을 사른다
2022.10.13 -
기와지붕 한옥에 장맛비가 내린다
아침 출근길에 다시 육신사 골목에 있는 한옥촌을 기웃거린다 비는 장맛비 그치다가 다시 세차게 내리 붓는다 엇그제 보았던 분홍색 장미는 녹아 내리고 처참한 전쟁터 같은 꽃밭 그래도 그래도 여름이 가라고 가라고 또다른 여름을 위해서
2021.07.08 -
대구 궁산-아침마다 등산
나잇살이라고 해도 평생 60키로 대에서 놀던 놈이 어느덧 7짜를 그리고 내려올 생각을 않는다 거울앞에선 아저씨의 모습...전형적인 배불떼기... 너무보고시려... 지난해 부터 꾸준히 하루에 몇키로씩 걸어보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나니 더 체중이 늘었다. 주말에 관악산 주중엔 대구근처에서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근처 산을 올라보곤 매일 아침 다섯시 기상..... 등산을한다 매일 오르는 길인데도 매일 힘이들과 숨이 찰까... 이게 정상이지.. 산을 오르는 초입에 핀 구절초 정상에 올라서면 동으로 북대구 나들목에 와룡산 자락이 보이고 옆으로 금호강이 흐르는 나름 괘안은 조망' 부담스런 2키로에 육박하는 축복이를 장착하고 오르려ㅛ니 두배 힘이들지만 사진하나 출력물에 용서가 된다 세천리 로젠택배 앞에서 출발-..
2020.05.22 -
목련이 피기 까지는
차디찬 동토의 겨울 모진 바람에 흔들리던 가지엔 어느새 몽글 몽근 목련이 핀다 하늘 한방향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빛의 향기와 빛의 냄새와 빛의 사랑을 갈구하는 가녀린 목젖의 흔들림 조차 이봄은 그렇게 너를 불러내고 있다
2020.03.25 -
출근길 아침 꽃
서해안 부터 작은 비가 온단다 대구 경북은 아침 흐림속 해가 뜬다 오천명을 넘은 코로나 확진자. 신천지.정쟁. 마스크 공급에 사과하는 문재인 대통령. 가정도 국가도 마음만으로 되는 건 없다 맡은 바 임무를 나름 책임감있게 수행하는 기본이 있다면 예까지 왔을까. 검찰이 있고,경찰이 있고 국세청이 있고 ' 식약청이 있고 누군가는 이런 사태가 올거라 예상을 하고 움직였다면.... 농가 마당에 핀 매화나무를 보고 잠시 차를 세웠다 아침해가 뜨는 하우스 넘어 봄을 맞는 농부들의 부산한 아침 이렇게 또 꽃을 피우고 잎을 내고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로 가는 우리네 인생의 굴레 땀방울속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그리운 시간. 왜 이리도 복잡하게 돌아가는 인생사.
2020.03.04 -
대구여행 - 하목정
지척에 있는 줄 모르고 있다가 아침 출근길에 잠시 들리 달성 하목정 스토리는 이러하다 달성 하목정 [ 達城霞─亭 ] 요약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이미지 크게보기 달성 하목정 지정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지정번호 대구유형문화재 제36호 지정일 1995년 ..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