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밤
2009. 12. 24. 08:23ㆍ시나브랭 끄적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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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허공을 건너온 당신의 목소리
에이지 않는 그리움이 있는건
점점 커저가는 보름달의 푸근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잊으려 애써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가슴 저편 한구석
바라만 봐도 좋은 곳에 자리한 까닭입니다.
가을밤
달이지고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도
무섭지 않은건
초롱히 드넓은 하늘바다를 비추는
별빛이 있기 때문이지요
가슴을 놓아 하늘을 보고
초롱한 별똥별 하나 떨어지려나...
가슴을 벌리고
가없는 하늘가에 닿습니다.
출처 : 파파안달부루스
글쓴이 : 비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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