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방아다리 해수욕장의 일몰

2022. 10. 4. 09:19나의 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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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곳에
이리 멋진 일몰이 있는 풍경이 
있다니....


일요일

대부도 선재도를 지나 영흥도 다리를 건너 산책을 하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 방아다리해수욕장에 들러

멋진 석양을 영접하는 시간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왼편에 주차공간이 있고 

건널목을 지나 모래언덕을 지나면 해수욕장

이제 막 석양의 시간이 시작된다

아쉽게도 해는 섬과 섬이 인접한 머리위로 

떨어지니 오메가는 접어야겠네

 

한가로운 갈매기의 사람구경

 

도삼울 벗어나는데 고작 한시간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경을 감상할수 있는 곳

시화방조제가 끝나는 곳에 이런곳이 있었다는 걸

첨 알았지

 

누군가는 한가한 태공이 되고
바다를 보며 설익은 가을날의 추억을 쌓고

섬으로 떨어지는 낙조

하루의 무게만큼 떨어져 누워 잠잘시간에 붉디 붉은 석양은 늘 새롭다

작은 섬 위로 떨어지는 낙조

구름이 함께 있어 더욱 운치있는 낙조가 완성된다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다 보니 님은 이제 서쪽나라로 간다

 

서로에게 함께 했노라

이 아름다운 시간속으로

 

이제 찬양의 시간

석양은 노을속으로 더욱 아름다운 여정을 이어간다

 

못다한 기운이 살아 숨쉬는 시간

창연한 노을이 밀려드는 시간 

모두가 하늘에 떠오는 장엄함에 넋을 잃고 바라볼 뿐

 

그렇게 처음으로 간 대부도 방아다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일몰경 속에

감탄사에 묻혀 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아쉬운 귀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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