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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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는 풍경 - 오랑대
새벽을 가르는 열정의 사진여행중에. 파도와 아침의 장엄한 노래가 있는 아침
2022.01.19 -
누군가에게 의지하고픈 시간...
만남이 즐거움이 아닌 두려움이 돼 버린 시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의 변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픈 시간 언제쯤 자유라는 일상이 찾아올것인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보이지 않는 사람과의 경계가 만들어 내는 심리적 압박감에서 출근길 문득 성당마당에 선다 막연히 선지자가 무얼 해 줄거라 믿는 것이 아니다 그냥 내스스로 안정을 찾아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그런 시간. 바람의 결이 알려준 갈대의 노래 늘 북풍을 피해 남으로 향하던 고개짓이 고요해질 즈음. 봄이 온다고 했다 한무리의 까마귀 떼가 날아들었다 동네 한바퀴 요란히 돌고 소란스럽게 나무가지 사이를 누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건 반복이라는 단어보다 기다림과 설렘임 더 큰건 희망이란 무언가를 담은 메시지가 숨어있어서 일까?
2021.02.19 -
[a7r4+la-ea5] 해빙의 낙동강
어느덧 새해 그리고 2월의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새벽에 눌리는 알람에 맟춘 나의 일상 월요일은 그렇게 시작된다 해빙이 된 낙동강가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찬 바람을 맞고 선다 그렇게 무언가를 느끼고 돌아서는 아침의 햇살 글이라는 것도 이제는 머리속을 맴도는 단어 단어.,.,.. 원래 가던길에 목표가 없었는데 목표가 어디인지 물어보고 물어보.....는 바람의 길은 늘 족적을 남긴다 북에서 남으로 부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남풍이 부는 시간이 이제 다가올 시점 마음속에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도통 누구인지 알수없는 건 인생길에서 늘 따라다닌 파랑새가 아직도 뇌리속을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