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라는게 막상 풀어놓으니 갈데가 없다 아침나절 대부도를 돌아 시화 나래방조제에서 일몰경을 감상한다 기대하지 않은 온전한 일몰. 이런것이 천수답이라 하지않나 온전한 하루 혼자라는 시간은 도사들에게 유용한가 보다 너무나 무료한 하루 어둠이 내린 방조제를 따라 집으로 가는길 본디 집이 있어나 하는 생각이 문득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