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동해의 장엄한 일출...
늘 동해는 좋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이에게 부질없고 속절없는 인생의 푸념을 다 감싸안고 비어낸 속내에 감동가득한 새로운 일상을 선물하지 아주 오랜친구들과 바다에 서고 못다한 얘기를 풀어내는 마법같은 공간을 준다 덜 깬 술을 비집고 새벽에 나선 해변 오묘한 빛으로 다가서는 여명속에 꿈길같은 공간에 선다 바다에 서는 이는 누구나 사연을 안고 사나보다 하나아닌 셋의 행복은 하나인 나에게 늘 열등감을 심어주듯. 눈은 늘 그렇게 긍정적인것만 보지 않는다 빛으로 물드는 바다에 기다림은 어둠이 있기에 더욱 더 간절하다 찰라로 사라질 순간을 숨을 멈추며 담는 시간 그 장엄함에 가슴이 뛴다 그렇게 운좋은 날 동해의 일출을 거침없이 담게헤준 누군가에 감사하는 시간 기대하지 않는 여행속에 뜻밖에 찾아오는 행운같은 ..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