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놈큰놈의 떠나감.....

2011. 7. 14. 09:1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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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한번도 어미 곁을 떠나본적 없는 두놈

 

큰놈은 유럽으로 떠나고

작은 놈은 뉴질랜드로 떠났다.

 

하루ㅡ 종일 인천공행에 왔다갔다...

비는 속절없이 따루고

 

큰놈은 좋아 싱글벙글...

 

작은 놈이 떠날때 공항 검색대로 모습이 사라질때

어미의 표정은 굳어버리고

왈칵 눈물이 나는아비는 애써 시선을 돌렸다,

 

아프질 말고 잘 갔다 오거래이..

 

배웅의 뒤에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

바닷가에서 어미는 말없이 잠을 청한다...

 

밤새 뒤척이다 흐느끼는 소리에 잠을 깨

어미의 흐느낌을 보았다.....

 

속맘은 그렇게 타들어가는데 애써 태연한척.....

아침에 잘 도착했다하는데,,,,잠은 잘자는지,노심초사 어미의 맘은 구름위에 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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