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 화장을 지운 모습에서 깨달음을 얻다

2020. 11. 22. 19:2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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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늦은 저녁

잎새가 떨어져 먼 시간여행을 떠나고 난 후

현란한 아름다움의 뒷편에 숨어있던 사실적 자아의 모습을 반추함을 통해

가식과 진실을 알아가는 사계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심오함을 알았을까?

 

인간의  삶 또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면적 모순을 깨닫고자 하는 이가 있을까?

 

잎새가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반추하는 거울이 보인다.

세상살이 무수한 시선과 화장으로 뒷편에 자리한 세상의 잡다한 것들이 잎새가 지고나서 보이기 시작했다..

​가을은 , 겨울은 

...

 

 

 

 

 

 

 

 

 

 

 

 

 

 

 

 

 

 

 

 

 

 

어둠과 함께 떠나는 길

가을의 긴 가로수가 날 배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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