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찍은 사계 - 1)봄이 오기까지
' 시작이라는 단어는 늘 새롭고 멀게 느껴지지만 벌써'22년을 마무리할 시간이 돼 간다 태를 안고 나온해가 불기해 보였지만 별일 없이 잘 넘어 갔으니 길조라 해도 좋겠다 관악산 자락 우리집 정원으로 떨어지는 눈..... 차한잔의 여유와 사색에 잠기기에 딱좋은 분위기다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를 만나러 간날 진눈깨비가 내리는 의성 산수유마을 출사 비와 눈이 내리는 날이라 고생도 했지만 운치가 있는 날. 의성출사를 마치고 나오던 날 산자락에 걸리 운해 눈과 산수유가 만들어 내는 계절의 아름다움 봄이 온다는 소식을 알리는 목련의 개화 - 달성군 육신사 벚꽃이 만발한 시골길에서 탐스럽다 못해 연민이 가는 성주 희연서원의 매화가 피던 날 회색의 하늘가에 묵묵히 피어나던 매화 대구 사문진 나룻터의 석양 고혹적인 석양...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