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국화 흐드러지게 핀 강변 잔불 희미한 서편으로 어둠이 내린다 수없이 떠오르면 버리고 버린 생각들... 이어붙이고 이어가는 발걸음 .. 공허한 시멘트 바닥을 두드리는 내 발자욱 소리 천년을 걸은들 내 발자취가 있을소냐.

좀 일찍나와 오늘은 서산 대산면 독곳리에 있는 황금산과 접한 바다로 떨어지는 노을을 찍을러...갔다

사릿골 언덕의 모임의 끝무렵 백사장항이 갑자기 불타오른다 한잔 취기 때문인가?? 정말 자연이 주는 선물은 인간이 범접하지 못하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