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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아침 꽃
앤써니
2020. 3.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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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부터 작은 비가 온단다
대구 경북은 아침 흐림속 해가 뜬다
오천명을 넘은 코로나 확진자.
신천지.정쟁.
마스크 공급에 사과하는 문재인 대통령.
가정도 국가도 마음만으로 되는 건 없다
맡은 바 임무를 나름 책임감있게 수행하는 기본이 있다면 예까지 왔을까.
검찰이 있고,경찰이 있고
국세청이 있고
'
식약청이 있고
누군가는 이런 사태가 올거라 예상을 하고 움직였다면....
농가 마당에 핀 매화나무를 보고 잠시 차를 세웠다
아침해가 뜨는 하우스 넘어 봄을 맞는 농부들의 부산한 아침
이렇게 또 꽃을 피우고 잎을 내고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로 가는 우리네 인생의 굴레
땀방울속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그리운 시간.
왜 이리도 복잡하게 돌아가는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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